“살아있는 문화행사 감상하려면 미술관으로 오세요”
제주도립미술관(관장 부현일)은 ‘2011년 문화행사 운영계획’을 마련, 미술에 대한 사고의 폭과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문화명소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문화예술 전문가를 초청해 예술적인 식견과 지평을 넓혀줄 ‘시민미술강좌’와 강당은 물론 야외무대를 적극 활용하게 되는 ‘음악회’, 미술·음악·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소재로 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예술테마 예술영화감상회’ 등이 연중 정기적으로 시행된다.
‘시민미술강좌’는 오는 홀수 달 둘째 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120분간 문화예술 전문가 등을 초청해 마련되는데, 장르별 미술이론과 생활 속의 미술,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다.
어린이 미술학교는 이론과 실기가 결합된 한국화, 유화, 판화, 정크아트, 키네틱아트, 북아트 등 관련작가가 직접 참여해 미술감성과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운영된다.
짝수 달 넷째 주 토요일 오후에 열리게 될 ‘음악회’에는 음악단체라든지 음악동호인회 등을 초청, 강당과 야외무대를 활용해 연주회를 마련하게 된다.
특히 6월에는 개관 2주년 기념 야외음악회, 8월에는 제주국제관악제 참가팀 초청 야외음악회 등이 계획돼 있다.
‘예술영화감상회’는 지난 1월23일 상영된 ‘피아노의 숲’에 이어 20일에는 불세출의 조각가 로댕의 연인이며 19세기 최고의 여류 조각가였던 까뮈유 끌로델의 비극적인 인생행로를 그린 실화극 ‘까뮈유 끌로델’가 상영된다.
한편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올해부터 미술관 관람료를 유료화하고 있으나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 관객들에게는 관람료를 받고 있지 않다.
제주도립미술관, 2011년 행사 운영계획 마련/시민미술강좌, 음악회, 예술영화감상회 연중 정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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