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상반기 발주액 '7934억원'
제주도는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내년 공공부문건설공사의 80%를 상반기중에 조기발주키로 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2005년도 연간 계획 규모는 9917억원으로 이중 7934억원을 상반기에 발주, 건설근로자의 고용창출 및 건설경기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말 현재 도내 건설회원사 180개 일반건설업체에서 도급한 공사규모는 642건 462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금액은 1415억원, 23% 감소세를 보이는 등 건설경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제주도는 이 달 말까지 유관기관 관계자 회의를 열어 '조기발주 상황실 운영' 등 세부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국가기관 50억원미만, 도 244억원 미만 공사공사에 대해서는 40% 이상 공동도급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현재 50억원미만인 지역제한 공사를 70억원으로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또한 대단위 개발사업 승인시 지역업체 참여조건을 부여키로 하고 골프장 개발사업의 경우 순공사비의 40% 이상, 관광단지 및 지구개발 사업은 순공사비의 50% 이상으로 조정키로 했다.
이밖에 미분양 공동주택에 대해 취득세.등록세 25% 감면, 공사중단 건축물은 100% 감면 등으로 업체 경영난을 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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