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새싹학습지도 하이브리드 프로그램 운영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가 ‘빈곤의 대물림’을 막는 봉사활동에 나선다.
제주대는 이를 위해 새싹봉사본부를 만들어 미래국제재단과 공동으로 ‘새싹학습지도 하이브리드 프로그램’를 운영하며, 도내 저소득층 중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티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새싹 학습지도 프로그램은 빈곤의 대물림을 막기 위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게 대학의 성적 우수 장학생들이 무료 학습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대는 74명의 재학생을 멘토로 선정, 멘토 1인당 6~8명씩 모두 45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학습지도를 할 예정이다.
새싹학습지도 프로그램은 멘토와 멘티가 1대 1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웹캠을 이용한 인터넷 영상지도 및 직접 대면지도의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영상지도의 경우 장소의 제한이 없고, 각자의 집에서 이뤄져 시간의 제약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학교의 기타 방과 후 프로그램과 상충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미래국제재단의 김선동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제주대를 방문해 새싹 학습지도 프르그램 운영을 위한 발전기금 3억원을 기탁했다.
(문의=754-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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