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전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올인’을 기념, 이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도내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민관이 합작 투자, 설립한 제3섹터 법인인 ‘올인주식회사’를 탄생시켰다.
‘올인 주식회사’는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TV드라마 ‘올인’을 촬영했던 성산읍 「섭지코지」에 남군과 ‘올인’드라마 제작사인 (주)초록뱀과 함께 남군과 제작사가 각각 5억씩 투자, 오픈세트장을 복원․운영하기로 협약, 내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섭지코지는 ‘올인’ 촬영장소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이 몰리기 시작하여 최근 하루 평균 5000여명이 찾고 있을 정도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올인’ 세트장은 드라마 당시 외부 모형을 재현, 지하 2층, 지상 1층에 연건평 270여평의 건물과 썬큰가든 및 야외공원 등이 조성, 내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남군은 앞으로 올인기념관을 활용, 이색적인 결혼식을 올리는 장소로 활용함은 물론 ‘올인주식회사’가 관리 운영하면서 얻는 수익금의 군재정 확충의 기대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남군은 내년 2월부터 일본 지상파 방송인 NHK방송국에서 ‘올인’드라마를 방영할 예정으로 일본인 관광객 방문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