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 늘어...성산포~장흥 항로 인기
제주 뱃길 이용객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 1월 한 달간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연안여객선 승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가량 증가했다.
6일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주와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7개 여객선 항로의 이용객을 집계한 결과 모두 16만727명으로 작년 동기의 15만2908명보다 7819명(5.1%)이 늘었다.
이는 6개 항로의 이용객 수는 해상 기상악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7∼29%씩 감소했지만, 지난해 7월 개통된 성산포∼장흥 항로 여객선의 올해 1월 이용객이 3만5000여명에 달했기 때문이다.
최근 제주~목포 항로에 국내 최대 크루즈선인 '스타크루즈'가 취항, 뱃길 이용객은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제주기점 뱃길 이용객이 사상 최대인 228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제주~목포 이용객이 70만5809명을 기록했다.
이어 모슬포∼마라도 47만4587명, 제주∼완도 37만1077명, 성산포∼장흥 25만8230명, 제주∼녹동 22만9819명, 제주∼부산 13만5017명, 제주∼인천 11만3306명 순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