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발생할지 모를 농작물 재해 등과 관련, 제주도농업기술원이 기술지도 상황실을 가동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이와 관련, 올 설 연휴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비교적 양호한 날씨가 예상되지만 그동안 궂은 날씨로 인한 다양한 상황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설 연휴가 끝나는 6일까지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 기술지원과장 아래 본원 3명과 4개 농업기술센터 각 2명씩 등 모두 11명을 투입, 주야간 비상관리체제로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상황실 운영을 통해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기상상황을 분석해 농작물 관리요령이 담긴 긴급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한편 농작물 피해, 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발생 상황을 접수받아 현지 지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양태준 제주도농업기술원 상황실장은 “상황실 가동을 통해 설 연휴기간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확립,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영농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만약의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