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방문 외국인 관광객 급증
전통시장 방문 외국인 관광객 급증
  • 한경훈
  • 승인 20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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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증가와 함께 재래시장 등의 외국인 쇼핑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31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동문재래시장과 중앙지하상점가, 칠성로상점가 등 3곳 시장의 1일 평균 외국인 쇼핑관광객은 599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쇼핑관광객(283명)에 비해 111%나 증가한 수치다. 이들 시장의 외국인 관광객은 2007년 157명, 2008년 198명 등에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등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시는 이처럼 외국인 쇼핑객이 늘고 있음에 따라 중앙지하상가 등 관내 주요 상점가에 외국어 통역 안내 도우미를 배치, 외국인 쇼핑관광의 불편을 해소하면서 상인들의 영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중앙지하상점가과 중앙로상점가에 4명, 칠성로상점가 4명, 연동상가 2명 등 모두 10명의 중국어 통역안내원을 이달부터 배치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중국어 통역안내원 8명을 상점가에 배치․운영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통역 안내원은 다문화가정 이주민을 위주로 선정되면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의 부수적 효과도 내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나날이 늘어나는 중국관광객의 쇼핑불편을 해소하기 통역안내원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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