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스킨큐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 계열사인 이코스웨이로부터 미국, 일본 등 9개국 수출을 위해 제품 50만달러어치 주문을 받았다.
이번 발주분은 3월말 선적되며, 이후 지속적인 품목 및 물량 확대로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스킨큐어는 2006년 제주로 이전, 원료공급사인 바이오스펙트럼㈜과 공동 연구를 통해 제주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원료로 해 완제품을 개발, 제조.판매하고 있다.
제주바이오센터 입주 기업으로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유해화학물이 포함되지 않은 안전한 천연화장품을 생산하기로 유명한 기업이다.
제주산 병풀, 목련, 녹차, 동백꽃을 이용한 화장품이 이미 전국에 유통되며 기능성이 뛰어나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 대표는 "제주에 자생하는 생물자원을 활용해 세계적인 소재와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며 "수출로 얻은 이익을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고용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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