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사고율은 전국 최하위권 안정 운영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변용관.사진)의 보증공급 증가율은 1위인 반면, 보증 사고율은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신보에 따르면 보증공급 건수가 2009년 1만1774건에서 2010년 1만8469건으로 56.9% 증가했다.
전국 16개 재단 평균 증가율 33.6%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전남(49.3%), 부산(47.8%)이 뒤를 이었다.
보증사고율은 2.42%로 울산(1.91%)에 이어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 5.50%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이성철 재단 기획총무부장은 "서민보증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고업체에 대한 신속한 채권확보로 보증사고율을 줄여 건실한 보증운용을 통해 기본재산의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보증공급 실적은 1만8469건, 3380억원으로 도내 소상공인 10명당 4.5명이 보증혜택을 받고 있다.
재단은 올해에도 서민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현장보증상담실' 운영을 강화하고, 책임상담제를 운영키로 했다.
변용관 이사장은 "이번 설에도 서민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설자금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햇살론, 마이크로 크레딧' 등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서민밀착형 보증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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