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설 연휴 교통사고 조심해야
긴 설 연휴 교통사고 조심해야
  • 김광호
  • 승인 20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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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설 22명 사상...올 연휴 더 길어 대책 절실
내일부터 5일간의 긴 설 연휴가 시작된다.
올 해 설 연휴는 예년의 3~4일보다 더 길어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모두 모처럼 즐거운 설 연휴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긴 연휴에 들뜬 나머지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도 적잖다.
특히 설 차례를 지내고 나들이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서 이곳저곳 도로도 차량의 물결을 이룰 것이다.
매해 설, 추석 등 큰 명절때마다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해 준다.
지난 해 설 연휴(2월13~15일)에도 모두 1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을 당했다.
더욱이 2009년 설 연휴에는 24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39명이 부상했다. 사망자가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많은 사고가 발생한 설 명절이었다.
설 명절 등 연휴기간의 경우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한다. 대형사고의 우려는 덜한 편이지만, 어떤 교통사고든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모든 운전자들은 반드시 안전운전, 조심운전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술을 마실 기회가 많은 때여서 자칫 음주상태에서 핸들을 잡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즐거운 명절이 슬픈 명절이 되도록 해선 안 될 것이다.
경찰의 설 연휴 교통사고 특별 예방대책도 절실하다.
설 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및 공.항만 주변 등에 대한 교통지도 관리뿐아니라, 연휴 기간내 일주도로와 평화로, 번영로 등 주요 도로에 대한 교통지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
한 시민은 “모든 운전자가 교통질서를 지켜야 하겠지만, 경찰의 지도 단속이 느슨해질 수록 준법운전을 외면하는 운전자가 늘어날 수 있다”며 “경찰의 강력한 교통사고 예방지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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