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전 지사 신공항 강조
지난해 퇴임 후에도 도내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행사장 등을 찾아 꾸준하게 자신만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가 최근 제주도가 단행한 상반기 정기 공무원 인사와 관련, 뼈있는 한마디를 던져 관심.
김 전 지사는 31일 제주도청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자청한 자리에서 “나는 그동안 일 중심의 인사를 했지만 현 도정은 사람 중심의 인사를 한 것 같다”며 “한말은 많지만 인사는 인사권자의 재량”이라며 특유의 선문답 어법으로 이번 인사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표출.
김 전 지사는 이어 제주 신공항 건설이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해서는 “재임시절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사업인데 4년 동안 물 건너가게 돼 안타깝다”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2월 임시국회에서 꼭 통과됐으면 한다”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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