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책마루는 지난 22일 향년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작가 故 박완서 선생의 문학 혼을 기리고자 ‘박완서 추모전-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문학작품 전시회를 25일부터 2월11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전시되고 있는 주요 작품은 박완서 선생이 소설가로 등단하게 된 기회를 안겼던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현상 공모 당선작 ‘나목’를 비롯해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친절한 복희씨’ 등의 소설과 산문집 ‘호미’‘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등 책마루 소장 작품 40여종이며, 선생의 생전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연도별 작품목록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