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친환경급식을 실시하는 학교에 납품되는 농산물에 잔류농약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친환경급식 식재료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 지난해 12월 2~3일 친환경 급식학교 30개교를 대상으로 농산물 식재료의 잔류농약 상태를 검사한 결과 농약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또 친환경 농산물 납품업체 7곳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 결과 전반전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납품업체 중 2곳은 손해배상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보관창고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위생교육자료를 비치하지 않은 업체 2곳과 냉장고에 친환경 음식재료와 일반 음식재료를 구분없이 보관한 업체 5곳이 적발됐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친환경 급식에 쓰이는 농산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부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에 즉시 시정토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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