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사업은 스위스의 비영리재단 ‘The New7Wonders'가 주관하는 새 프로젝트로 세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7군데를 전 세계인의 전화 또는 인터넷 투표를 통해 선정할 예정으로 우리 제주는 섬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당초 세계 자연경관 선정에 1차 후보로 세계 452곳 나섰지만,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지로 제주도를 포함한 28곳이 선정되어 올해 11월 1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 후보지로는 아마존의 열대림,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미국의 그랜드캐년등 우리 귀에도 익숙한 장소가 후보지로 올라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우리 제주도와 같은 섬으로는 몰디브섬과 아랍의 부티나섬등이 후보로 선정되 경쟁을 벌이고 있고 동북아시아 지역에서는 제주가 유일한 후보지이다.
선정사업체인 더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가 비록 비영리 재단이기는 하나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될 경우 국가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 외국 관광객 유치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7대 불가사의 선정 후 페루의 마추피추, 멕시코의 마야유적, 요르단의 페트라유적등 선정된 곳 들은 관광객 증대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우리 제주는 이미 유네스코(UNESCO)에서 2002년도에 생물권보전지역, 2007년도에 세계자연유산, 201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에서 유일한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달성한 만큼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손색이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여기에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이라는 날개를 달게 된다는 것, 생각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일이다.
The die is cast !!!
주사위는 던져졌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을 건너 로마로 진격하면서 남겼다는 말이다. 이제 우리 제주는 11월 11일을 향해 달려 가고 있다. 내가 아닌 우리가 되어 인터넷이나 전화를 이용하여 우리 제주에 힘을 실어 주는 일에 동참하여 우리의 힘으로 제주를 빛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