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야구협회(회장 오성환)가 겨울철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개최한 제6회 우수고교초청 윈터리그야구대회에서 제주고가 강력한 우승후보인 순천 효천고에 5대 1 완승을 거뒀다.
22일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경기에서 제주고는 무패행진을 달리던 효천고(1승2무)에 선발투수 이대관의 8인닝 1실점의 호투와 박준호 선수의 3안타 2타점에 힘입어 효천고에 첫 패배를 안기며 제주고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고 선발 이대관 선수는 8인닝 동안 28타자를 맞아 8개의 탈삼진을 뽑으며 상대 타선을 3안타 1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승리 투수가 됐으며, 1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함께 기록했다.
제주고는 1회말 공격에서 이재근 선수의 중전안타에 이은 5번 박준호 선수의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은 3회말 공격에서 2사후 2번 남동현 선수의 내야안타, 3번 김현민 선수의 좌전안타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5번 박준호 선수가 또다시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1득점을 추가한데 이어 박준호 선수의 노련한 주루 플레이로 1루 주자 마져 홈으로 불러 들이며 3대 0으로 앞서갔다.
제주고는 5회초 효천고에게 1점을 내주며 3대 1로 추격 당했지만, 8회말 공격에서 1사후 박준호 선수의 우전안타와 손정민 선수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를 조영우 선수와 허승관 선수의 연속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기를 박는 점수를 획득, 5대 1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타격에서는 5번 타자 박준호 선수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수훈 선수가 됐다.
5대 1로 완승…박준호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 /제6회 우수고교초청 윈터리그야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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