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500억여원을 투입해 노인요양 및 일자리 창출, 노령연금, 경로당 활성화 추진, 무료급식 등의 노인복지 시책을 추진한다.
관련 사업비가 전년에 비해 57억원 증액된 가운데 사업 대상도 확대된다.
우선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에게 지급되는 기초노령연금 선정기준액이 4만원 상향 조정되면서 수혜대상자가 전년에 비해 2100명 늘어 3만1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80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되는 장수수당도 1인당 월 2만원에서 5000원이 인상되고, 수혜인원도 전년 8900명보다 900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노인 일자리사업 인원이 지난해보다 40% 정도 늘어나 총 1460명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 어르신들의 취미활동과 쉼터 공간이 되는 경로당 운영비를 지난해보다 8.9% 늘려 총 21억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독거노인들의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노인돌봄기본사업과 노인돌봄종합서비스사업 추진에 총 12억8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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