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저소득층의 생활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양곡을 50% 할인해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복지 가구 등 3200여 가구로 제주시는 올해 정부양곡할인지원사업비로 9억2000여만 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
지원기준은 1인 월 10kg로 1인가구는 20kg 1포대를 격월로 공급받을 수 있으며, 2인가구는 매월 1포를 공급받을 수 있다. 5인 이상 가구는 월 최대 20kg 2포대로 구입량이 제한된다.
정부양곡가격은 20kg 1포당 3만7080원으로 이 가운데 50%는 제주시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정부양곡 지원사업은 신청자 거주지로 직접 배달하는 등 저소득층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는 방향으로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