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홍식 신임 제주시 부시장(사진)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
오 부시장은 “수출 1조원 시대,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고,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 건설 비전을 구현해야 하는 막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장과 직원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대외적인 심부름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시 행정은 기획보다는 생활현장에서 서민들의 조그마한 불편사항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해결하는 현장행정”이라며 “어떠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공무원 입장이 아니라 주민 입장에서 적극적이고 확실한 매듭을 짓는 일처리를 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오 부시장은 또 “서민을 위한 위민행정을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의식개혁이 수반돼야 한다”며 “직원들이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조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업무를 두고 개인이나 부서 이기주의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며 “제주시 공직자 모두가 하나가 돼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일체감 조성을 위해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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