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천만 고객에 알릴 터"...오라관광.제주은행 등 동참

제주농협(본부장 김상오)은 20일 중앙회사무소장과 지역농.축협 직원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추진 결의대회를 갖고 조직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부만근 범도민추진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제주도의 아름다운 도전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임직원 100여명은 현장에서 휴대폰 투표에 참여했다.
농협은 도내 126개 모든 사무소에 '제주사랑, 투표로 보여주세요'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방문 고객에게 투표 홍보활동을 벌이고 전국에 산재한 2만5000개 농협ATM기를 통해 천만 고객에게 알리고 있다.
또 농민신문 전면 특집기사를 통해 전국 300만 농업인과 농업 관련 기관에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 동참을 호소하고 전국 7만여 농협 임직원 및 자회사 등 전국적인 농협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농협 임직원 3000여명은 3대 행동지침으로 매일 3명 투표에 동참시키기, 모든 회의시 핸드폰 투표로 시작하기, 1주일에 한 번은 투표하기를 실천할 계획이다.
결의식에서 대표 결의를 한 김삼열씨(김녕농협 기획상무)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도전을 내가 먼저 실천한다는 적극적인 주인의식이 필요하다"며 "세계7대 자연경관 후보지에 걸 맞는 아름답고 친절한 제주만들기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도 그룹사 전국 8만여명 직원과 가족들이 활발하게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주은행과 신한금융그룹 영업점에 홍보용 현수막, 배너, 포스터, 팜플렛을 설치 또는 비치하고 모든 업무용 차량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대국민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화와 영업점 고객용 PC를 활용해 방문 고객의 투표 참여를 권장하고 홍보 버튼뱃지 패용, 지인에게 홍보 메일보내기 등을 시행하고 있다.
도외 영업점인 서울.명동.부산지점 직원들이 참여하는 도심 가두 홍보 캠페인을 시작으로 은행의 모든 대외발송문서에 홍보문구 삽입, 사회공헌활동 등 은행의 외부행사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제주그랜드호텔과 오라칸트리클럽을 운영하는 오라관광(대표이사 양경홍)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홍보 게시물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호텔과 골프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투표방법 소개와 함께 투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서는 직원 및 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세계 7대 자연유산 선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반드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대표 권용선)은 호텔 정문에 홍보 현수막을 내걸고 호텔로비 프론트데스크 옆에 투표 참여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투표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제주감귤쥬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텔 홈페이지에 자연경관선정 투표사이트(www.new7wonders.com)를 연결시켜 방문객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고 있고 매월 고객에게 발송하는 호텔 e-뉴스레터에 세계 7대경관자연경관 투표 참여를 당부하는 내용을 첨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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