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문화상 신뢰와 권위 높인다
제주도문화상 신뢰와 권위 높인다
  • 고안석
  • 승인 20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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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추천위원회 2월중 구성…심사종료시까지 운영/기존 추천방식과 병행…문화상 50년사 발간 예정
 제주도문화상의 신뢰성과 권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천 형식이 변경된다.
이를 위해 도는 제주도문화상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도문화상 추천위원회는 각 부문 전문가 및 수상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상부문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거나 덕망이 있는자를 위원(위원장 포함 40명 이내)으로 위촉하게 된다.
추천위는 오는 2월중에 구성되며 심사종료시까지 운영된다.
이전까지는 수상후보자 추천은 각 해당부문 관련기관.단체의 장, 전문대학 이상의 학장.총장, 교육감, 수상부문과 관련이 있는 도민(성인) 20명 이상 연서 추천으로 이뤄졌다.
추천위원회가 구성된다고 해서 이전의 방식을 버리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추천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추천위원회를 통해 객관성을 확보하겠다는 게 도의 입장이다.
제주도문화상은 196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0번째를 맞고 있다.
수상 대상자는 제주 도민으로서 우수한 연구.창작 또는 지역발전 등을 통해 향토문화 발전에 그 공적이 현저한 단체 또는 개인, 제주 도민이 아니더라도 제주자치도 문화예술 발전 등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자에게 주어진다.
문화상은 학술, 예술, 교육, 언론출판, 체육, 1차산업, 관광산업, 해외동포 부문으로 모두 8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2010년도까지 개인 187명, 단체수상 5개 단체 등 모두 192명에게 수여됐다.
한편 도는 문화상 50년사를 발간해 최고 권위의 문화상 위상 강화 및 상징성 확보, 역대 수상자에 대한 공적 및 삶을 재조명해 가족 및 도민들에게 자긍심 고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문화상 수상자에 대한 예우책으로 행사시 내빈 초청 및 역대 수상자 초청 예우, 해외동포수상자 현지에서 시상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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