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인사 난생 처음”
“이런 인사 난생 처음”
  • 제주타임스
  • 승인 2011.0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공무원노조 성명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재호)은 19일 제주도가 실시한 2011년 상반기 인사와 관련, “허탈... 이런 인사 난생처음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번 인사는 당초 (우근민)지사가 천명한 원칙을 스스로 무너뜨린 인사”라고 비난했다.

공무원노조는 이와 관련, “(우 도정은) 지난도정을 비판하면서 공로연수 이전 유관기관 파견 제도를 없애겠다고 약속한 뒤 오히려 측근은 유임시키면서 그 외의 국장은 유관기관 파견 도구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또 “승진 때 소수직렬을 배려하겠다던 원칙은 일부 소수직렬만 배려하는 불공정한 결과로 나타났다”며 “특히 도지사 측근인 사무관 두명을 유관기관에 직위 승진시키며 파견을 보낸 것과 사무관 승진후보자 1순위에 있던 직원은 심사에서 탈락시키면서 사무관 승진후보자에도 없던 직원을 유관 재단에 직위승진 시키는 등의 원칙 없는 현실에 슬픔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공무원노조는 이어 “지사는 공공연하게 2년 이상 근무한 직원은 순환근무를 원칙으로 내세웠으나 결과는 6개월 밖에 안 된 직원의 순환전보와 2년 이상 직원들의 유임이 많아 내 사람 챙기기 위한 명분으로 이용된 우려가 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