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내년도 최고의 화두
서귀포시 내년도 최고의 화두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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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에 행정력 집중

서귀포시가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최우선 정책을 ‘일자리 창출’에 두고 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기로 했다.
강상주 시장은 20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최고의 화두가 무엇인지를 놓고 곰곰이 생각한 결과 ‘일자리’가 가장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를 위해 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최근 서울시 이명박 시장의 인사장을 받았는데 그 역시 내년도 최고 현안을 일자리 창출에 두고 있다”면서 “서귀포시의 내년도 최고의 화두 역시 ‘일자리 창출’로 정해 이의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우선 정부의 특별행정기관 지방이전과 관련, 서귀포시의 특색에 걸맞는 특별행정기관 유치 및 기업유치, 제2관광단지 설립, 민자유치에 행정력을 모아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내년에 개관예정인 감귤랜드를 비롯 국민체육센터, 평생학습센터, 공공근로요원 채용뿐 아니라 자연휴양림 직제를 통한 공무원도 채용해 나갈 계획이다.
강 시장은 이와 관련 “민자유치를 통해 청년들에게 일생의 직장을 만들어 내는 것이 내년 서귀포시 행정의 할 일”이라면서 “일자리가 실현될 때 인구도 증가하고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특히 정부가 추진중인 ‘한국형 뉴딜정책’사업발굴과 관련, 20일까지 각 실과별로 내년에 착수 가능한 사업을 발굴, 제출토록 함은 물론 오는 23일 시장주재 발굴사업 검토회를 갖고 이에 따른 각종 보완사항을 챙겨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일단 정부계획에 기반영된 사업가운데 재원부족으로 착수치 못한 사업위주로 서귀포시에 걸맞는 대상사업을 발굴, 이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불을 지필 계획이다.

강 시장은 삼성홈플러스 및 LG 등 대형마트 서귀포 진출에 따른 재래시장 위축과 관련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대형마트 서귀포진출로 일단 일자리 창출이라는 긍정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정로 차없는 거리’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특히 “중정로 확장계획과 맞물려 현재로서는 차없는 거리 조성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상인 및 운수업계와 협의하면 가능하다”면서 “차없는 거리를 조성하게 되면 도내 고등학교 밴드부 길거리 연주대회도 유치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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