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 목표...이달 말까지 신청 접수
올해 노지감귤이 해거리 현상으로 대풍작이 예상되면서 농협이 감귤원 1/2 간벌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18일 제주농협본부(본부장 김상오)와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조합장)에 따르면 올해 1/2 간벌사업 추진 목표를 600㏊(제주시 230㏊, 서귀포시 370㏊)로 정하고 농협이 시행주체가 되고 행정시와 농업기술원을 추진기관으로 해 본격적으로 간벌사업을 시행한다.
이달 말까지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농가부담금을 납부하면 신청 순위에 따라 2월부터 4월까지 간벌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사업비는 ㏊ 당 1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0만원 줄었다.
농가 자부담은 50만원이다.
농협은 간벌추진 상황실을 설치해 1/2간벌 조기추진 태세를 확립하고 결의대회 및 발대식 개최로 분위기 조성과 간벌추진 전담책임제를 통한 실질적인 간벌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도해 나 갈 방침이다.
제주농협 이용민 감귤팀장은 "농가참여 및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방송사 등 언론을 통해 농가실천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가고 주요 도로변 및 과원 밀집지역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해 간벌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도.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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