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올해 제주교육 지표를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으로 정하고 ‘창의.인성 교육 강화’와 ‘학력 최고 학생 육성’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 주요시책과 4대 역점과제 등의 내용을 담은 ‘2011년 주요업무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꿈을 키우는 창의.인성 교육 강화 ▲미래를 여는 세방화교육 충실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 확대 ▲신뢰와 섬김의 교육행정 구현 등을 4대 주요시책으로 정했다.
또 4대 역점과제로 ▲학력 최고의 제주학생 육성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만들기 ▲교육격차 해소 지원 확대 ▲건강.보육교육 충실 등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학력 최고의 학생 육성을 위해 교실수업 개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강화, 학습부진학생 책임지도제 운영, 맞춤형 장학활동, 학력평가 내실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폭력 가해자 선도 및 피해자 치유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학생건강체력 평가제를 확대 시행하고 보건과 체육, 급식을 연계한 비만예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색과제로 ‘세계 자연박물관 제주’ 지킴이 운동을 통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의 자연환경 가치를 알리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양 교육감은 “오는 9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문을 여는 제주국제학교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