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통해 업체당 2억 이내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김영배)는 설을 앞두고 도내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50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중 임금지급 및 원자재 대금결제 등의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업체다.
금융기관 대출 실적의 50% 이내에서, 업체 당 2억원까지 지원한다.
대출 기간은 1년 이내로 연 1.25%의 금리를 적용한다.
한국은행제주본부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완화와 금융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특별 중소기업 지원자금으로 인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저리자금 수혜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