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동장 김영미)은 ‘클린하우스 통장 관리책임제’를 도입․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통장을 클린하우스 관리 책임자로 지정, 주민들 스스로가 클린하우스를 관리하게 하는 것.
노형동은 이에 따라 관내 클린하우스 63개소에 대해 관리책임자 명패 및 주민자율관리 클린하우스 안내판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11일에는 관리책임제 발대식을 개최했다.
노형동은 2009년 6월 클린하우스제 시행 이후 불법쓰레기 단속 등 제도 정착에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도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대한 시민의식이 미흡하다고 보고 제도 운영상의 한계를 극복하게 위해 이 같은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
노형동 주민들은 앞으로 통장 책임하에 자율적으로 클린하우스 근무조를 편성해 불법쓰레기 배출행위를 감시하고, 클린하우스 청결상태 및 시설물 파손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클린하우스 정착에 앞장서게 된다.
제주시는 노형동의 통장 관리책임제가 성과를 낼 경우 이를 모든 읍면동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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