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 15-2월28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영실)는 15일부터 2월28일까지 1960년대 여성의 삶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순이들’문밖을 나서다’ 展을 개최한다.
센터 개관 1주년 기념전인 이번 전시는 6개의 코너로 구성됐다.
▲1960년대를 읽을 수 있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그려진 개요도 ▲당시 여성들의 삶을 읽을 수 있는 유물 ▲60년대에 생산된 전자제품 유물을 통해 당시의 상업문화, 소비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 ▲가요와 영화포스터, 순정만화 등 당시의 대중문화 공간 ▲당시 서민의 생활모습을 비춰볼 수 있는 ‘60년대 서민의 방’ ▲버스차장, 화장품 판매사원, 식모, 여성농민 등 그 당시 일하던 여성들의 이야기 등이다.
또한 ‘서울로 간 순이’에게 편지를 써보는 참여 코너와 전시의 내용을 담은 스탬프 찍기 등 전시기념품을 남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한편, 15일 당일 오후 5시에는 ‘‘순이들’문밖을 나서다’란 주제로 전시오픈 해설이 예정돼 있다.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객원연구원으로 있는 김영옥 박사가 1960년대에 서울로 상경한 소녀들의 이야기를 풀어내 그 시대 여성들의 삶에 대한 기억을 관람객에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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