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창해운.씨월드고속훼리 2,10월 취항
제주와 경기도 평택, 전남 해남을 잇는 뱃길이 속속 열린다.
우선 2월 말부터 평택항∼제주도간 카페리호가 운항을 시작한다.
평택항에서 취항하는 제주카페리는 주 3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며, 평택항에서는 화.목.토요일 오후 7시에 출항해 다음날 오전 8시에 제주에 도착하게 된다.
제주에서는 월.수.금요일 오후 7시에 출항, 다음날 오전 8시에 평택항에 입항하게 된다.
이번 연안카페리 취항에 투입될 선박은 1만5661t급 '코델리아호'로 승객 700명과 화물 200TEU, 자동차 150대를 동시 선적할 수 있다.
평택시는 연간 8만여명이 연안카페리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 해남 우수영에서 제주간 뱃길도 오는 10월 열린다.
해남군과 목포~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회장 이혁영)는 우수영~제주 항로의 여객선 취항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이 항로에 여객정원 800명, 차량 175대(승용차 기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는 5000t급 초고속훼리를 투입할 예정이다.
최대 속력 39노트(시속 72㎞)로 제주 신외항까지 1시간 40분 걸리며 1일 1회(성수기 1일 2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연간 20만명 이상의 관광객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지난해 10월 목포지방 해양항만청으로부터 정기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하고 취항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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