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주기점 국내선 공급석 56% 늘어
제주항공, 제주기점 국내선 공급석 56% 늘어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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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주년 25~30일 제주노선 요금 '만원'
제주항공의 공급석 연평균 증가율은 53.7%로 2006년 취항 이후 제주를 찾은 관광객 연평균 증가율 9%를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2010년 12월 현재 제주기점 공급석을 보면 제주항공은 3개 노선 19만2000석으로 대한항공(46만1000석) 아시아나항공(23만1000석)에 이어 3번째를 차지했다.

1월 현재 제주항공의 하루 평균 국내선 수송능력은 제주기점 김포.부산.청주 등 3개 노선에 36회를 운항, 6700여석을 공급하고 있다.

연간 공급석은 취항 첫해 35만여석에 불과했지만 2010년 12월말 현재 197만1000여석으로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부 경쟁사에서 제주항공이 국제선 취항으로 국내선 공급석을 줄였다거나 줄일 것이라는 등 악의적 소문을 내고 있지만 제주항공의 연간 제주기점 공급석은 줄어든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애경그룹과 제주도가 합작 설립한 제주항공(대표 김종철)이 오는 25일로 6주년을 맞는다.

취항 당시 김포~제주 노선에서 하루 740석에 불과했던 제주항공의 운송능력은 올 1월 현재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해 하루 평균 약 9000여석을 공급하며 10배 이상 커졌다.

특히 1996년부터 연평균 8.5%씩 인상됐던 국내선 요금은 제주항공 설립논의가 본격화된 2004년이후 지금까지 동결돼 제주항공의 설립목표였던 ‘항공여행의 대중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항공은 창립 6주년을 맞아 파격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탑승일 기준 25일부터 30일까지 6일 동안 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등 국내선 전 노선에서 하루 600석씩 1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에 항공권을 선착순 판매한다.

예매는 제주항공 인터넷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만 가능하며, 예매 후 환불이나 일정변경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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