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실국장 우 지사 친정체계 구축
제주도가 11일 올 상반기 조직개편에 따른 실․국장 인사를 발표하자 제주도청 주변에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사실상 우근민 지사의 친정체제 구축을 마무리 했다는 평이 지배적.
특히 이번 인사에서 제주도는 도청 실․국장 가운데 주요 포스트에 이른바 우 지사 측근으로 분류됐던 간부 공무원들을 대거 전진배치 시킨데 이어 그동안 관료출신 고위 공직자들의 ‘핵심보직’으로 간주 됐던 정책기획관 자리에 까지 개방형 공모라는 형식을 통해 외부 인사를 발탁키로 해 이를 둘러싼 구구한 억측들이 난무.
이와 관련, 제주도청 직원들 사이에는 정책기획관 외부 임용에 대해 지난해 지방선거 때 당시 우 지사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특정인이 이미 내정 됐다는 소문이 급속하게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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