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입단 예정인 지예원 선수(사진)가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올해 경기 관양고등학교 졸업예정인 지예원은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다래 등 37명과 함께 11일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7월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대비하여 훈련에 들어갔다.
지예원 선수는 지난해 경상남도 일원(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400m에서 4분14초94를 기록하며 한국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800m와 계영 800m,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내 4관왕과 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 수영의 중거리 기대주다.
제주시청 수영부는 제주수영을 대표했던 이예나와 박종원 선수가 은퇴를 전격 선언해 힘든 한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국 최고기량의 지예원 선수 및 전 국가대표 이남은 선수, 고졸신예 선수를 대거 보강함으로써 올해도 전국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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