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이용희)는 이달 10일부터 50일 간 적십자 회비모금 운동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제주적십자는 봉사원 조직 확대 등 인도주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회비모금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22.8% 많은 7억원으로 잡았다.
회비모금 대상자는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 세대주와 개인사업자, 법인 등이다. 세대주 권장금액은 동지역의 경우 5000원, 읍면지역은 4000원이고, 개인사업자는 3만원 이상, 법인은 5만원 이상이다.
다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세대주, 국군회비납부자 등은 모금대상에서 제외된다.
적십자 회비는 기부금으로 인정돼 개인 및 개인사업자는 법정기부금으로 연말정산시 100% 소득공제 되고, 법인은 지정기부금으로 연간 소득금액의 5% 범위 내에서 전액 손금산입 된다.
제주적십자사 관계자는 “제주지사는 2007년부터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먼저 모금목표를 달성해 제주도민의 수눌음 정신을 전국에 알렸다”며 “올해도 적십자 회비 납부에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