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를 감안한 문화관광부의 2005년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지침 조기 확정으로 제주도는 오는 29일까지 도내 10개 금융기관에서 융자업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융자대상은 관광호텔업 등 관광시설건설.개보수 자금을 비롯 관광지.관광단지, 전문.종합 휴양업 등 국민관광진흥사업 건설.개보수 자금, 일반 여행업, 호텔업 등으로 올 한해동안 이 자금의 도내 융자규모는 22건 31억원이다.
융자한도는 사업별 개별기준에 다소 차이를 두고 있으며 관광시설 건설 및 개보수 자금인 경우 소요자금의 80% 이내 지원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 자금 금리는 매 분기별로 재정경제부에서 국고채 3년 유통수익율을 평균하여 산출하는 재정융자특별회계 대출금리의 0.75%를 우대하는 변동금리를 적용하며 올 2/4분기의 경우 3.88%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숙박시설 건설 및 개보수 자금과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의한 휴양펜션, 지방자치단체, 정부 투자기관 및 공공법인의 대여금리는 연 3.5% 고정금리나 변동금리에서 신청자가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도내 융자신청업무 취급 금융기관은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조흥은행, 기업은행, 외환은행, 제주은행, 농협 중앙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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