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세계자연유산지구에 해설사 109명 배치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는 성산일출봉 등 3곳의 세계자연유산지구에 자연유산해설사 109명을 배치해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자연유산지구별 배치 인원은 성산일출봉 49명, 만장굴 41명, 거문오름 19명 등이며, 1일 근무인원은 성산일출봉 25명, 만장굴 8명, 거문오름 7명 등이다.
앞서 세계자연유산본부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시한 자연유산해설사 양성교육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 230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해설사를 선발했다.
특히 이번에 배치된 해설사 가운데 45명이 유산지구 주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해설사도 11명 배치돼 외국인 탐방객 안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자연유산본부는 단체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예약 해설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설서비스 신청은 인터넷(http://jejuwnh.jeju.go.kr)과 전화(거문오름 784-4818, 만장굴 783-4818, 성산일출봉 783-0959)로 가능하다.
세계자연유산본부는 올해 탐방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설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탐방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성산일출봉 응회구는 지난 2007년 6월 27일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해마다 탐방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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