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영버스 이용객은 모두 310만7000명으로 전년 297만8000명에 비해 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운영수입 역시 18억1000만원에서 18억6100만원으로 2.8% 늘었다.
지난해 이용객 유형을 보면 유료 247명5000명(79.6%), 무료 39만1000명(12.5%), 환승 24만100명(7.7%) 등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유료는 2.1%, 무료 16.3%, 환승 10.4%가 각각 증가했다.
제주시는 2003년에 공영버스 운영을 시작해 민간운수업체가 운행을 기피하는 시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11개 노선에 25대의 공영버스를 직영하고 있다.
또 교통취약지역인 애월․조천 중산간과 추자․우도 등 도서 지역 4개 노선에 6대의 버스를 민간위탁 운영하고 있다.
연도별 공영버스 이용객은 2004년 179만3000명에서 2006년 269만2000명, 2008년 294만9000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 같이 공영버스 이용객이 늘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요구에 따른 차량 증편 및 노선 증설 등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시책 때문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만족에 역점을 두고 믿음과 신뢰에 기반을 둔 이용자 중심의 공영버스 운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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