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오는 4월1일부터 일반 관광객과 동일하게 도민에게도 입장료를 징수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입장료는 일반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등이며, 단체는 할인이 된다.
절물휴양림이 도민 유료화로 전환하는 것은 전국 국립자연휴양림과의 형평성과 관람객 수 조절로 환경훼손 최소화 등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산림청은 그동안 제주도에 한해 도민의 휴양림 입장료를 면제, 다른 광역자치단체들로부터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도민과 관광객 간 이원적인 요금체계로 관광객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고, 무료입장에 따른 입장객 증가로 산림 생태계 훼손이 가속화되는 문제도 발생했다.
절물휴양림은 도민 유료입장 전환으로 이 같은 문제의 해소는 물론 주차난 완화 및 재정 건전화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절물휴양림 관계자는 “도민 입장 유료화를 계기로 최고의 명품휴양생태관광지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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