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선수단 본격 소집 체력.조직력 점검...일본서 2주간 해외 전지훈련 실시
지난해 K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제주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신화창조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제주유나이티드는 한 달간의 휴가를 끝내고 6일 오후 선수단을 본격 소집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내달 초까지 제주에서 체력 및 조직력을 가다듬어 2011시즌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제주는 일본으로 건너가 약 2주간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박경훈 감독은 “비록 지난해 아쉽게도 K리그 준우승에 그쳤지만 만족할 만한 성적을 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전력을 가다듬고 보강한다면 올해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시즌을 준비할 시간은 단 두 달에 불과하다. 제주도에서 한 달간 훈련을 소화하고 다음달 초에 2주 정도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선수단 운영 계획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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