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주방어사령부(사령관 황우현 해병준장) 장병들의 헌혈 열기가 뜨겁다.
제방사 장병들은 전국적인 혈액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미 지난 해 850명의 장병들이 헌혈한 뜨거운 피 34만cc가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데 사용됐다.
제방사 관계자는 6일 “제방사는 헌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부대로 유명하다”며 “작년 헌혈 유공 대원 2명이 금장(배용철 대위, 김창효 상사)을, 곽래섭 대위 등 6명이 은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장을 받은 김 상사는 “나의 헌혈이 생명을 살린다고 생각하며 꾸준히 헌혈했다”며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