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시의회에 제출
서귀포시가 당초보다 43억원이 줄어든 2367억원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서귀포시는 18일 2004년 회계연도 종료를 앞두고 국도비 등 중앙지원 사업비의 변경, 집행사업비의 전액분 삭감정리 및 명시이월사업비의 확정 등을 위한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이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규모는 일반회계 2068억원, 특별회계 299원 등 총 2367억원 규모다. 일반회계의 경우 교부세 등의 추가확보로 13억원이 증가했지만 당초 355억원으로 잡았던 특별회계의 경우 지방양여금 축소에 따른 56억원이 감소, 당초예산 2410억원보다 43억원이 줄어들었다.
이번 추경의 주요 내용을 보면 전지훈련장 시설기능보강 12억원, 감귤이용 지역특화 육성 3억원 등의 특별교부세 29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도로, 하수관거정비 등의 지방양여금 사업의 경우 60억원이 감액 조정됐다.
한편 올해 마무리가 어려운 72개 사업 420억원에 대해서는 내년도로 명시이월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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