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5일 불법업소에 매수돼 단속 정보를 흘리는 등의 비리를 철저히 예방하기 위해 술집과 게임장 등의 단속업무를 1년 이상 맡은 전국 경찰서 직원들의 보직을 모두 옮기기로 한 것.
이들을 예외없이 교체토록 한 경찰청의 방침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과 3개 경찰서도 곧 정기인사에 대비한 단속자 교체준비 업무에 착수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 경찰관은 “혹시 단속 직원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너무 부각될 경우 근무를 꺼려할 경찰관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특히 도내 단속 요원의 경우 청렴.정직하다는 점도 알아줬으면 한다”고 토로.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