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후 6시30분께 지도과 양동현(50) 사무관이 과로로 순직했다고 5일 밝혔다.
양 사무관은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던 중 뇌간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숨졌다.
고인은 연말연시를 맞아 과중한 업무로 인한 피로누적과 스트레스로 심한 압박감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故 양 사무관은 1986년 9급 공채로 체신청에서 근무하다 1994년 선거관리위원회로 전입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표창, 모범공무원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배우자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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