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작년 31명 신속 치료
헬기로 제주대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는 심뇌혈관질환 등 초응급환자가 늘고 있다. 5일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에 따르면 병원내 헬기장 시설 첫 해인 2009년 14건이던 헬기 이송 응급환자가 지난 해에는 31건으로 갑절 이상 증가했다.
초응급환자는 추자도, 마라도 등 도서지역과 한라산 등 산악지역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들 응급환자의 경우 헬기 이송을 통한 신속한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
제주대병원은 이러한 헬기 이송 응급 진료의 중요성에 따라 2009년 3월 현재의 제주시 아라동 신축병원으로 이전하면서 원내에 헬리포트를 마련했다.
강 제주대병원장은 “헬기로 헬리포트에 도착한 환자들이 바로 응급실로 이동돼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응급환자의 귀한 생명을 살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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