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치 자동차세를 일시에 납부하면 일정 세액을 할인하는 자동차세 연납제도의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5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납부는 모두 2만4199건, 60억6900만원으로 전년 1만9531건, 42억5300만원에 비해 건수로는 23.9%, 금액으로는 42.6%가 증가했다.
자동차세 연납 신청은 2007년 7620건, 2008년 1만4985건 등으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우 연납으로 자동차세를 내는 납세자가 전체의 17.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납부가 해마다 증가하는 이유는 세액 할인율 최고 10%나 돼 3~5% 내외의 예금 금리와 비교할 때 납세자들이 느끼는 절세 효과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동차세를 일시에 납부하면 1월에는 10%, 3월 7.5%, 6월 5%, 9월에는 2.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