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적자에다 극심한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제주의료원을 정상화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귀추가 주목.
제주도는 최근 제주의료원의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정-학-의회 공동협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노사 간 주장이 엇갈리는 사안에 대해 사실 규명 작업을 벌일 조사단을 꾸리기로 민주노총 산하 의료연대 제주지부와 전격 합의하고 금명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
공동협의체는 의료원의 요양병원 전환 등 정상화 추진 방안과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실조사단은 의료원 경영과 간호사 유산 문제 등 노사가 주장하는 쟁점 사안에 대해 조사할 계획.
이에 따라 공동협의체 구성 등을 계기로 적자 누적과 장기간 노사 갈등으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제주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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