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획기적 감소대책 추진
교통사고 획기적 감소대책 추진
  • 김광호
  • 승인 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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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교통운영체계 선진화...'실적단속' 안한다"
경찰의 교통운영 체계가 선진화되고,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이 확보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올해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 확보를 통해 지난 해 급격히 증가한 사망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경찰은 대표적 사망 교통사고 요인인 교차로.음주운전.노인(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교차로 꼬리물기를 근절하고, 음주운전 단속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노인들에게는 실버마크를 배포키로 했다.
또, 화물차의 법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행락철 차량 내 음주가무 행위 등 계절별 테마단속을 통해 이들 주요 사고 요인 행위를 근절시키게 된다.
이와 함께 생활도로의 속도관리가 확대되고, 보행자 사고 다발 지역을 선정해 시설을 개선하는 등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24시간 이동식 과속 단속으로 운전자들의 과속운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띠 착용 캠페인 등 다양한 교통질서 확립 운동도 전개된다.
더욱이 경찰은 대로변에서의 마구잡이식 실적위주의 단속을 지양하고 교통소통 및 안전확보를 위한 사고 요인 행위 등 선별적 단속에 집중키로 했다.
한편 지난 해 도내에서는 모두 3572건(12월27일 현재)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00명이 숨지고, 5256명이 부상했다.
2009년에 비해 사고 발생 건수와 부상자는 각각 20건(0.6%) 및 349명(6.25)이 줄었으나, 사망자는 무려 38명(61.3%)이나 증가해 당사자 가족은 물론 도민사회에 충격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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