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공기관들이 조달청을 통해 중소기업 PC를 구매한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30일 제주지방조달청(청장 이철희)에 따르면 중소기업 PC 구매 비중은 2008년 31.6%에서 2009년 34.9%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올해 12월 말 현재 63.1%로 급증했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인데다 평균 중기 PC 구매 비율 39.5%를 크게 웃돌고 있다.

중소기업 PC 구매비중이 급증한 데는 중소PC업계의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의한 품질향상과 정부조달컴퓨터서비스협회의 중소PC업계 A/S 공동망을 통한 철저한 사후관리로 수요자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한편 제주지방조달청은 30일 제주도교육청을 2010년 중소기업 PC 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 유공 직원에게 표창과 부상을 전달했다.

이철희 제주지방조달청장은 "중소기업 PC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수요자의 다양성을 충족하고 있고 A/S 또한 대기업에 뒤지지 않는 만큼 각 공공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중기PC구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