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까지 ‘강추위’ 지속
새해 첫날까지 ‘강추위’ 지속
  • 한경훈
  • 승인 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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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까지 많은 눈을 동반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세력이 매우 강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30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제주산간에는 최고 30cm 이상, 해안에도 3~10cm의 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전 지역에 영하의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해상에도 매우 강한 바람과 3~6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려 일부 도로의 차량운행이 제한됐다.
또 강풍주의보 및 풍랑주의보 발효 속에 일부 제주기점 항공편이 결항․지연되고,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됐다.
한편 제주도농업기술원은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30일 ‘겨울철 농작물 관리요령’을 발표했다.
도농기원은 “이번 추위와 눈으로 중산간 지역의 무가온 하우스시설은 파손의 위험이 있고, 보리와 마늘 등 농작물은 습해 등이 우려된다”며 “시설물 보강 및 난방시설 점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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