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평 '신도시' 2012년 완성
50만평 '신도시' 2012년 완성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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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ㆍ정보IT 관련 중앙기관 입주용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방안에 맞춘 제주도의 4가지 혁신도시 유치(안)이 제시됐다.
17일 광주광역시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건설교통부, 제주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공동주최로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방안에 대한 정책설명회가 개최된 가운데 제주도는 관광.문화, 평화, 정보IT, 해양.수산 등 혁신도시 건설안을 마련하고 오는 2007년 이후 50만평 내외의 혁신도시가 도내에 들어서고 2012년 완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혁신도시 건설계획은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의 위헌 결정으로 그 동안 추진해온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대한 재검토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공공기관 이전방식은 10~20개씩 분류, 지역산업과 연관이 있거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기관을 대상으로 집단 이전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제주도의 혁신도시 및 유치대상 기관을 보면 관광.문화도시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영상진흥위원회 등이다.
평화 도시인 경우 한국교류재단, 한국국제협력단, 국방대학교, 통일교육원, 외교안보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대한적십자사 등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정보IT도시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정부정보전산관리소, 정통부전산관리소, 한국전산원, 소프트웨어공제조합 등이 유치대상이다.

해양.수산 도시는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품질검사원, 한국해양오염방재조합, 선박검사기술협회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 "이전 규모는 수도권과 대전.충남을 제외한 시.도별로 1개의 혁신도시에 10여개기관, 2000~3000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며 "추진과정에서 이해관계집단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기본협약과 이행협약이 체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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