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JDC 금품수수 등 수사 의뢰
제주지검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일부 직원들의 금품수수 혐의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최근 감사 결과 JDC 직원들이 신화역사공원 사업과 관련해 시공업체로부터 수 십차례에 걸쳐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 사건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고, 대검은 사건을 제주지검에 내려 보내 수사하도록 했다.
감사원은 JDC 직원들의 금품수수 혐의와 함께 신화역사공원 담당 부서의 간부가 설계를 변경해 줘 시공업체에 12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보게 해 준데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지검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사실과 수사 진행상황 등에 대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신화역사공원은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 부지 400만㎡에 2015년까지 1조6000억원이 투입돼 시설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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