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등록문화재 일제 군사시설에 대한 사진자료집이 발간됐다.
이 자료집은 제주도가 지원하고 제주역사문화진흥원에서 제작했는데, 일제시대 제주에서의 전쟁 흔적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일찍이 한반도, 중국대륙 및 일본을 잇는 해상교통로상의 요지이다. 특히 태평양 전쟁시기때 제주도는 환태평양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지중학적 요충지로써 섬 전체에 비행장, 고사포진지, 격납고, 지하벙커, 지하동굴진지 등 수많은 군사시설이 구축됐다.
이제는 시설과 자료로만 남아있는 군사시설들 중 가치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정책적으로 국가에서 문화재로 등록하고, 교육장소로 활용되어지고 있다.
도는 이미 지정된 지역은 2007년부터 실측조사와 학술조사를 실시했고, 아직 지정되지 않은 군사시설에 대해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보존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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